Sunday, October 28, 2018

Kavanaugh 대법관 청문회를 보면서

(20일 전쯤에 쓴 글을 이곳에 복사)

Kavanaugh 대법관 청문회를 보면서 (자세히 본 것은 아니지만...)

처음에는 동성결혼, 임신중절과 그외 여러가지 이슈에 대한 그의 보수적 자세에 대해 찬반이 갈렸던 것 같은데, 성폭력 문제가 제기되면서 진보/보수 정책 문제가 아니라 성폭력 문제에 집중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을 지지하고 진보적인 사람들은 제기된 성폭력 사건이 실제 있었다고 믿으며 이 성폭력 사건은 절대 허용할 수 없는 중대한 문제라고 분노하며 대법관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했고,
공화당을 지지하고 보수적인 사람들은 성폭력 사건이 사실이 아니거나 또는 그런 일이 있었다 하더라도 휠씬 약한 정도의 해프닝이었거나 몇십년전 10-20대에 있었던 일이 지금 대법관 결격사유가 될 만한 것은 아니라는 태도를 보였다.

그런데, 만약 그가 오바마가 추천한 진보적 인사이었다면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궁금하다.
민주당을 지지하고 진보적인 사람들이 심히 분노하며 그를 낙마시켜야 한다고 했을까?
또 공화당을 지지하고 보수적인 사람들이 그의 정책에 반대하지만 성폭력 사건은 사실이 아니거나 만약 사실이더라도 그렇게 대단한 문제는 아니라고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