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y 1, 2020

세계 아동사망률

여기에 나오는 5세 미만 아동사망률 (태어난 아기 1000명 중에서 5세 미만에 사망한 아이 비율)
https://data.unicef.org/topic/child-survival/under-five-mortality/

전세계 평균은 1990년 93.1명에서 2018년 38.6명으로 줄었다고 한다.
이것은 각 나라의 보편적 의료 혜택 수준을 나타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통계에서 눈에 띄는 몇가지...

- 한국의 사망률이 매우 낮다. 그리고, 지난 몇십년 동안 매우 빠른 속도로 줄어들었다.
1960년에 112명, 1970년에 61명, 1990년에 15.4명, 2018년에 3.2명.
(즉, 1960년에 약 11%, 1970년에 6.1%, 1990년에 1.54%, 2018년에 0.32%)

- 미국은 이전에 들은 것처럼 선진국 중에서 순위가 그리 높지 못하다.
이것이 미국 보편적 의료 혜택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상대적으로 좋다고 생각한 캐나다의 순위도 한국보다 상당히 낮다.

- 북유럽 국가들이 이 사망률도 낮은 것은 전에 들었는데
슬로베니아가 최상위인 것은 몰랐었다.

-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보면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순위가 상당히 낮을까 생각했는데, 사실은 상당히 높다.

- 일본의 순위는 예전에 들은 것처럼 매우 높다.

- 북한은 18.2명 (= 1.8%)로 순위가 103등.

-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아동사망률이 높다 (40-120명 = 4-12%)

- 저개발국가의 가난한 가정에서 출생신고를 하지 않고 사망하는 아이가 있어서
아동사망률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와 별도로 나오는 평균수명도 사실 아동사망률에 일접하게 관계가 있다고 한다. 평균 수명은 간단히 말해서 사망한 사람들의 평균 나이를 계산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동사망률이 높으면 평균수명값이 많이 낮아지게 된다고 한다.